한국투자증권이 18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해외 성장, 폭염 수혜, 수익성 개선 등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9만300원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4조1930억원(YoY +3.1%), 영업이익 2290억원(YoY +29.0%)을 전망했다. 인도에서의 건·빙과 사업이 향후 롯데웰푸드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그는 "지난해 10월 가동을 시작한 초코파이 3번째 라인은 1분기에 8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가동 2개 분기 만에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만큼 향후 추가 증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도 건·빙과 법인 합산 매출액은 오는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인도 동부 지역에 위치한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푸네 빙과 공장의 초기 가동 생산능력(CAPA)은 약 12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인도에서 첫 빼빼로 해외 공장을 가동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빙과 사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성수기 기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되고 있다"며 "2분기 빙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빙과 사업은 최근 SKU(상품 품목 수) 축소를 마무리하고 ZERO, 0 칼로리 아이스크림 등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웰푸드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빼빼로, 초코파이, 꼬깔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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