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개최…2조 규모 주주환원 발표
  • 이혜지 기자
  • 등록 2024-07-12 17:14: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포스코홀딩스(회장 장인화)가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제3회 포스코 이차전기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그룹 ‘기업가치 제고 전략방향’과 ‘이차전지소재사업 고도화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대표이사 사장),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부사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개최…2조 규모 주주환원 발표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대표이사 사장)이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기업가치 제고전략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정기섭 사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그룹 기업가치 제고 전략방향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성장 투자, 저수익 자산 조정 등 자본 효율성 개선과 함께 향후 3년간 교환사채 예탁분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 부문에서 인도와 미국지역에 상공정 투자를 추진하고, 동시에 저수익 자산 구조조정을 통해 자산 운용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차전지소재산업은 시장 성장둔화(캐즘) 시기를 적극 활용한 우량 자원 확보 및 효율적인 양산체계 구축 등 근원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원료·소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략 미부합, 저수익 사업, 불용 자산 등 120개의 구조개편 계획도 확정했다. 포스코그룹은 '26년까지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구조개편 대상의 97% 이상을 완료해 약 2.6조원의 현금 유입을 기대하고,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 재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력한 주주환원정책도 이어나간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보유한 자사주 10% 중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의무 예탁분 4%(345만주)를 제외한 6%(525만주, 약 1.9조원)를 오는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하고, 추가로 10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해 즉시 소각키로 이사회 의결했다. 또한 향후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신규 취득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즉시 전량 소각하겠다는 기본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서 김준형 부사장은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고도화 전략’ 소개하며 “포스코그룹은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 완성 △사업경쟁력 강화 △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을 통해 캐즘을 돌파해 나가 '26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약 11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이차전지소재 모든 공급체계를 본격가동하는 원년으로,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 완성’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철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1위의 노하우를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에도 공유하여 운영 및 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기술연구원-포스텍-포스코퓨처엠과 연계한 산학연 역량을 총 동원한 그룹 시너지 창출을 통해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본격 성장을 견인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포스코그룹은 캐즘을 기회로 염호·광산 등 리튬 우량자원을 확보하고,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비해 국내에서 제련·정제를 마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격 니켈 제품을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사업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 ‘26년까지 리튬 9.6만톤, 니켈4.8만톤, 양극재 39.5만톤, 음극재는 11.4만톤까지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4.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체질 개선 중…도매↑소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에서 도매보다 소매 매출을 늘려 나가고 있고, 브랜드사가 직접 재고를 관리해 과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큰 적자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0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4만9900원이다. 김명주 한국.
  5.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