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1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IT세트 수요 회복 및 서버·전장향 매출 확대에 따른 우상향 실적이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확산으로 인한 다방면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1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6만4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900억원(YoY +8%), 영업이익 2057억원(YoY +0.4%)으로 추청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층세라믹콘덴서(MLCC, Multi Layer Ceramic Capacitor)의 낮은 재고 레벨(4~5주)이 유지되는 가운데, 전장용·산업용 AI서버 등을 중심으로 출하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저가 낮은 PC향·중화 스마트폰향 출하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전분기대비 매출 역성장이 불가피하나, 전년동기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끝으로 그는 “기판은 아직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중국과 삼성전자 중가폰 수요 증가로 BGA(반도체칩) 매출 및 FC-BGA(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카메라모듈/통신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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