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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금리 하락으로 업황 개선 모멘텀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8-05 11:11:03
  • 수정 2024-08-05 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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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2024년 8월 5일.


[출처 : pixabay]

 코로나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낮아진 정책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인상으로 고금리 추세가 지난 4년간 유지됐다.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선반영되며 지난 연말과 올 초에 일시적인 하락기가 있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레벨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낮아지는 시그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금리는 재차 반등했다. 하지만 최근에 금리하락은 실업률 상승, 소비여력 둔화, 제조업 지수 하락 등의 뚜렷한 경기 약화 시그널과 동반되고 있기 때문에 추세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트럼프가 재생에너지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많이 하지만 지난 1기때도 풍력, 태양광 설치량은 오바마 정부 때보다 크게 성장했다. 입법화된 재생에너지 투자세액공제를 무력화시키지 않았고, 연준을 압박해 정책금리의 하향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기가 다시 뜨거워지는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트럼프가 재선되면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요구는 과거보다 강도가 더 세질 것이다. 그 혜택은 풍력 등 재생에너지 업계가 가장 많이 받게 될 것이다.


특히 해상 타워 공장을 포르투갈과 베트남에 증설했고, 하부구조물은 Bladt를 인수해서 사업에 진입한 상태이다. SK 오션플랜트는 대만에서 점유율 1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업체이고, 국내 시장도 개화되기 직전이다. 미 금리에 연동되는 국내 금리도 하락 기조에 진입해서 해상풍력 사업자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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