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16일 SK(034730)에 대해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72.0%까지 확대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추진 중인 지배구조 개편안 완성 후 자회사 간 사업적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4만원을 유지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13만8200원이다.
최관순 연구원은 “SK의 2분기 매출액은 31조2000억원(YoY -0.3%), 영업이익7600억원(YoY +1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스퀘어(흑자전환), 텔레콤(+17.4%) 등 영업이익 개선세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이노베이션(적자확대), 에코플랜트(-46.2%), E&S(-34.5%) 등의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조2600억원) 대비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노베이션은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전량 회복이 예상되는 E&S도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이에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SK는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과 SK E&S,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셜 및 SK팬텀과의 합병을 결정하였다”며 “이노베이션과 E&S의 합병 이후 석유, 화학, 가스, 발전, 수소 등 에너지 관련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돼 SK는 합병법인 지분 55.9%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SK는 SK그룹의 지주사로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바이오팜, SK스퀘어, 인크로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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