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우리나라에서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사용자 10명 가운데 9명은 카카오의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문 기업 DMC미디어에 따르면 7월15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만 19∼59세) 2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4.3%가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텔레그램(1.4%) △라인(1.1%) △페이스북메신저(1.1%) △네이트온(0.4%) △비트윈(0.4%) △스카이프(0.4%) 순으로 나타났다.
2순위로 이용하는 메신저는 네이트온(19.0%)이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메신저(15.1%) △라인(12.2%) △텔레그램(6.1%) 등의 순서를 보였다. 주변에서 얼마나 많이 이용하는지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가 모바일메신저를 선택했다.
이 같은 모바일메신저 사용 이유에 대해 응답자 84.6%가 주변에서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익숙해서(43.0%), PC버전과 호환성이 좋아서(20.8%)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다수의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하게 된 원인(복수응답)은 주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신저가 달라서가 59.4%로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 이어 「메신저별 용도가 달라서(45.6%)」, 「서비스별 장·단점이 달라서(25.0%)」, 「새로 나온 메신저가 있으면 호기심으로(6.1%)」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모바일메신저 대중화에도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6.8%로 조사됐다. SMS를 이용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익숙해서(42.1%) △사생활 노출을 원하지 않아서(31.6%) △인터넷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26.3%) △별도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서(26.3%) △업무관련 이용이 많아서(26.3%) 순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