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6년 6월] 잠정실적 발표현황(~8/12)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13 11:59: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지난 2분기에 주요 상장사가 예상을 웃돈 실적을 내놓으면서 3분기 실적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상반기 실적 개선폭이 컸던 조선주와 정보기술(IT)주 등이 증시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증권사들이 실적 추정치를 낸 89개 종목 중 54개 업체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뛰어넘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사들은 89개 업체의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로 34조7,437억원을 제시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많은 36조9,896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31조2,996억원)보다 18.1% 늘어난 수치다.

조선(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건설업체(삼성물산 대림산업)들이 깜짝 실적을 낸 데다 에너지·화학(OCI 롯데정밀화학 효성), 은행(KB금융 JB금융 신한금융)들이 예상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낸 덕분이다. 아시아나항공 현대로템 한화테크윈 쌍용차 두산엔진 등이 흑자 전환한 것도 보탬이 됐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7일 기준으로 3분기 추정치가 있는 163개 종목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합계액은 45조397억원으로, 3개월 전 추정치(41조7,305억원)에 비해 8%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3개월 전 6조5000억원대이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이달 8조원대(8조484억원)로 23% 뛰었고, LG디스플레이(1574억원→3491억원)와 두산엔진(9억원→25억원)에 대한 눈높이도 3개월 만에 2배 이상으로 올랐다. 현대중공업(56.5%) 현대미포조선(41.3%) 신세계푸드(28.3%) AK홀딩스(25.7%) 등도 3분기 추정치 상승폭이 큰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6월-잠정-실적-08.12-1 2016년-6월-잠정-실적-08.12-2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