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삼성물산, 건설 부문 영업익 年 1조 클럽 지속 전망...신사업 이익 기여도↑ -KB
  • 서주호 기자
  • 등록 2024-09-03 08:53: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서주호 기자]

KB증권은 3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건설부문의 수익성이 꾸준히 이어지고, 비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4만6000원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의 이익창출력이 회사의 이익 구조를 지탱해 주고 있다”며 “올해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1.1조원(전년대비 +7.8%), 2025년에는 1.15조원(전년대비 +3.3%)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건설업계 대부분이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삼성물산이 연간 1조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삼성물산이 서울권 중심의 주택사업을 통해 원가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고, 하이테크 부문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비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년 30%에 불과했던 비건설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022년부터 60% 중반대를 기록해 오고 있다"며 그 배경으로 바이오를 비롯한 사업 대부분의 고른 이익 안정화 상태를 꼽았다. 또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인 바이오(신재생 에너지) 영역이 기대된다"며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를 모두 보유하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에서 차별적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급식·식자재유통, 바이오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미래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소형원전(SMR), 수소 등 친환경 사업으로 지속적인 확장 추진 및 지분투자 등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삼성물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ee1902@buffettlab.co.kr

hee190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