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적 따라 희비 엇갈리는 신고가·신저가 경신 종목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16 11:19: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주식시장 전체를 나타내는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한 신고가 및 신저가를 경신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거기에 2분기 잠정실적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그 결과에 따라 주가가 출렁인다.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턴어라운드한 기업은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반대로 어닝쇼크를 기록한 기업은 주가가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8월 16일 신고가신저가 종목

1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대원강업, 세기상사, 동양물산, 한국공항 등 19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하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또한 코스피 지수의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네이버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1%(1만1,000원) 오른 7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중 한때 79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네이버는 지난 4일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고점을 높이고 있다. 주가 강세에는 실적 개선과 미국과 일본에 동시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반등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코스피에서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없었다. 그동안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이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이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CJ그룹주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CJ, CJ우, CJ CGV 등의 기업들의 주가는 신저가를 탈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원산업, 바이온, 서희건설 등 15개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높은 주가를 형성한 업종이 제약과 바이오 였다면 올 하반기에는 IT관련주 들의 신고가 경신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해킹논란을 겪은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또한 코데즈컴바인, 우리손에프앤지도 실적악화로 주가가 급락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