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예정이지만, 초고압변압기 수주잔고의 점진적인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하향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16만9000원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 ELCTRIC은 3분기 매출액 1조 786억원(전년대비 +5.5%), 영업이익 716억원(전년대비 +2.1%, 영업이익률 6.6%)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배경에 대해 조업일수의 감소와 달러 약세를 꼽았다. 대규모 수출을 하는 LS ELECTRIC 입장에서는 달러 약세(원화 강세)가 악재로 작용한다.
또 "전략 인프라 부문에서 북미 지역의 전기차 설비 투자 지연에 따른 배전반 납품이 감소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북미의 전략 수요 증가로 변압기 매출 비중 확대 흐름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며 "실제로 이번 분기에도 초고압변압기의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이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향 변압기 신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듯 변압기 부문은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국내변압기 제조기업인 KOC전기 인수와 증설을 통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자동화, 금속, IT부문으로 사업부를 구분하고 있다. 전력사업에는 전력기기/시스템사업 등이 있으며, 자동화사업에는 PLC, 인버터 및 자동화시스템 등 산업자동화를 위한 기기, 시스템 제품 생산과 산업용 통신기기 제조판매 서비스, 통신시스템 구축/서비스, 무선 감시 제어 및 열화상 감시 제어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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