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롯데렌탈, 중고차 B2C 사업 개시 임박…상품화 기지 확보하며 경쟁력↑-하나
  • 서주호 기자
  • 등록 2024-11-28 08:59: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서주호 기자]

하나증권이 28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내년 1분기 출시예정인 중고차 전용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현재 임박한 중고차 B2C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중고차 활용법도 다변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전일 종가는 2만9500원이다.


롯데렌탈 매출액 비중. [자료=롯데렌탈 3분기 보고서]

안도현 하나 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이 이번 3분기 매출액 7180억원(전년대비 +5%), 영업이익 80억원(전년대비 +11.2%)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에 더해, "내년 1분기부터는 중고차 전용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출시를 준비중이며, 이를 위해 중고차 상품화 기지인 플릿온 센터"와 "린카"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공급능력은 월 1500대로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또 안 연구원은 "중고차 B2C 사업 진출도 임박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롯데렌탈은 연간 약 5만 대의 차량을 매입해 3~4년간 장·단기 렌터카로 활용한 뒤, 반납된 차량을 중고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주로 경매장을 통해 벌크 매각 방식으로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연간 1만 대 이상을 중고차 렌탈과 B2C 판매에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잔여 물량은 기존 방식인 벌크 매각 및 수출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그는 "중고차 사업에서는 양질의 차량 확보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롯데렌탈은 주행 거리, 사고 유무, 상품화 난이도 등의 기준으로 차량을 선별해 중고차 렌탈 및 소매에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하여, "자사 반납 차량 외에도 렌터카 기업의 자산을 양수도 계약을 통해 이관받아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고 있기에 공급은 충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B2C 매입 기반 확대가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롯데렌탈은 차방정(차량 관리 플랫폼)과 렌터카 서비스를 연계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중고차 사업의 재고 회전율을 극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롯데렌탈에 대해 "상품화된 차량을 중고차 렌탈 및 매각의 두 가지 방식으로 해소하는 구조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롯데렌탈은 2005년에 설립되어 렌탈 사업부문(차량렌탈 및 중고차 매각 등) 차량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O/A사무기기, 계측장비, 생활가전 등 일반렌탈 및 소비재렌탈 사업과 종속회사가 사업을 하고 있는 오토리스 및 할부금융부문으로 사업을 구분한다.


롯데렌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ee190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