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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부문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 -KB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17 08:34:02
  • 수정 2025-06-10 08: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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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KB증권이 1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중심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이 급증하고,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 증가에 따른 HVAC(공조)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올해 LG전자 가전(H&A)을 비롯한 전체 영업이익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8%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8만500원이다.


LG전자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LG전자 사업보고서]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2% 상회하며 전년대비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2000억원(YoY -8%)으로 감익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가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YoY +18%)으로 예상돼 2023년 1분기 기록한 1조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가 인도법인 현지 상장을 통해 3~5조원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LG전자는 인도 IPO 자금 조달로 자사주 매입, HVAC 부문 M&A 등이 예상돼 인도 IPO는 주주환원 확대를 의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조달된 자금 3조원 중 20%만 자사주 매입에 사용한다고 가정해도 자사주 매입 규모는 6000억원, 자사주 매입 수량은 745만주(총 발행주식 수의 4.6%)로 올해 LG전자 일평균 거래량(55만주)의 +14배에 달한다. 4월부터 미국과 EU의 상호 보복관세 부과로 월풀과 일렉트로룩스 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향후 LG전자는 관세전쟁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LG전자의 H&A사업부문 주요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이며, 건조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위생·스마트가전으로 확대하고 있다. HE사업부문과 BS사업부문은 TV, Audio, 모니터, PC,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주로 영상 및 관련기기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텔레매틱스, AV, AVN 등 차량용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VS사업부문의 주요 원재료는 LCD 패널, Chip 등이 있다.


LG전자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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