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1Q25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연간 성장 기대 - 현대차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4-04 08:46: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


DL이앤씨 매출액 비중. [자료=DL이앤씨 2024년 사업보고서]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이익은 777억원(전년대비+27.7%)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고원가율 현장의 준공이 1분기에 집중됨에 따라 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일시적으로 8%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이는 빠른 사업 믹스(Mix)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주택부문 매출액은 2023년 착공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16.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준공 물량은 원가 상승 영향을 크게 받은 현장들이기에 정산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오는 2분기 이후부터는 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이 꾸준히 상승하고 플랜트 부문 샤힌(Shaheen)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가 지속되며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동현 연구원은 “다만 해당 현장의 수익성이 다소 낮아 플랜트 부문의 GPM은 보수적으로 14.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착공 실적은 별도 기준 약 3800세대, DL건설 포함 연결 기준 약 2600세대 수준으로 연간 목표(11,945세대)의 54%를 달성해 비수기임에도 다수의 현장이 착공된 점은 향후 매출 반등 및 원가율 하락의 배경이 될 것”이라며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1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70.1%)은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동사의 견조한 이익 전망은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9.1%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분석을 마쳤다.


DL이앤씨는 2021년 1월 인적분할을 통해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토목공사, 철구조물 제작·설치, 주택건설, 부동산 서비스, 플랜트 건설 등이 있으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L이앤씨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