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미코, 미코세라믹스 가치 희석 제한적...미국 내 유일한 Fab 경쟁력↑ – LS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4-16 09:02: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LS증권은 16일 코미코(183300)에 대해 미국 반도체 관세 부과로 수요 둔화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미국 내 Fab이 유일한 코미코에게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미코의 전일 종가는 6만100원이다.


차용호 LS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01억원(YOY+10%), 영업이익 290억원(YOY -1%, OPM 21.1%)으로 주요 NAND 공급업체들이 감산을 재계획 중이지만 우려 대비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며 “미코세라믹스도 올해 실적은 매출액 2545억원(YOY +15%), 영업이익 852억원(YOY +7%, OPM 33.5%)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미코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차 연구원은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5747억원(전년동기 +13%), 영업이익 1238억원(전년동기 +10%, OPM 21.5%)으로 추정된다”며 “트럼프는 반도체에 대한 특별 관세 부과 목적이 미국 내 제조시설 확대라고 밝히고 있어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는 일본 구마모토 2공장 증설을 지연하고 미국 내 애리조나 3공장 증설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TSMC는 협력사로 보통 대만 업체를 선호하지만 코팅/세정 사업은 반도체 공장과의 거리가 중요해 미국 내 유일한 Fab인 코미코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관세로 인한 전체 IT Set 수요 둔화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코미코에게 미국 반도체 공장 가동률 상승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 주가는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12M Fwd(앞으로 12개월 예상) PER 9.3배로 과거 3개년 평균 PER 중하단에 위치한다”며 “최근 코미코 주가 약세의 주요 요인은 연결 종속 기업 미코세라믹스(코미코 지분율 47.84%) 상장으로 인한 지분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용하 대표이사가 미코세라믹스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지분 가치 희석은 제한적”이라며 “미코세라믹스 연결 이후 최대 12M Fwd PER 17배까지 밸류에이션을 받았던 만큼 코미코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코미코는 모회사 미코의 정밀세정, 특수코팅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코미코.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