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14일 바텍(043150)에 대해 1분기 국내를 제외한 해외 전지역에서의 매출이 증가했고, 2분기엔 선진시장 지배력 확대 및 신흥시장 보급형 제품 공급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바텍의 전일 종가는 2만350원이다.
바텍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바텍 사업보고서]
바텍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013억원(YoY +7.5%), 영업이익 132억원(YoY -8.2%)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960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부합한 수준이었다.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하락 요인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및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시장 딜러 추가로 인해 지난 6분기 연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국내 제외), 북미, 중동 지역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7%, 8.2%, 71.1% 증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의 2분기 실적으로 1091억원(YoY +7.0%), 영업이익 173억원(YoY +2.8%)을 예상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제품력 및 마케팅 능력 증대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고, 선진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대형 모델 및 신흥 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모델을 출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텍은 치과용 Digital X-ray 및 CT, Generator를 개발·제조해 국내외 판매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반도체, 기구 설계, 영상처리, 응용 S/W 등 첨단 IT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바텍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