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17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공장 이전 모멘텀이 존재하고, 내년 이후 글로벌 IT Device 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제품의 IC Test 소켓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16.7% 상향했다. 리노공업의 전일 종가는 4만8200원이다.
리노공업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리노공업 사업보고서]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002억원(YoY +41.1%), 영업이익 463억원(YoY +39.4%, OPM 46.2%), 순이익 379억원(YoY +26.9%, NPM 37.8%)을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Sales 829억원, OP 38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예상치이며, 기존 당사 추정치인 Sales 814억원, OP 374억원을 각각 +23.1%, +23.7% 상회하는 것이다.
2분기 전망치를 크게 상향한 이유는 IC Test Socket 부문에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고, 현재 글로벌 Test 소켓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모바일 부문에서 Test 소켓 공급 증가와 신규 IT Device 소켓 공급이 동시에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 매출액으로 LEENO PIN 181억원(YoY +0.8%), IC TEST SOCKET 723억원(YoY +58.5%), 의료기기(초음파프로브 등) 97억원(YoY +31.8%)을 전망했다. 소모성 부품인 리노핀보다는 소켓 부문에서 성장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지난 1분기에 이어 YoY +30% 수준의 고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리노공업은 검사용 프로브와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자체브랜드로 개발·제조하고, 초음파 진단기 등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40년 이상의 업력과 노하우로 다품종·단납기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 품질유지, 원가 경쟁력, 짧은 리드타임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리노공업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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