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아직까지는 영업상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호텔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며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5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들의 시내 면세점 사업 축소에 따른 경쟁강도 완화, 3분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 논의, 인천공항 임대료 조정 신청 등의 기대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없어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호텔신라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13억원(전년동기대비 +3%), 영업이익 171억원(전년동기대비 -38%)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텔 사업부문이 성수기 시즌에 진입하며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2분기 중 면세점 부문은 매출액 8590억원(전년동기대비 +3%), 영업손실 64억원(전년동기대비 -38%)을 기록할 전망”이나 “개선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68% 상향한 5만9000원을 제시했다”며 “면세점 사업자들의 영업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개선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업 및 호텔&레저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강릉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의 국내 1호점이 오는 7월 31일 개장이 예정돼 있다.
호텔신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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