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Zoom In] 『운용 보수 받지 않겠다』 이재완 타이거 자산운용 대표
  • hankook990
  • 기사등록 2016-09-10 07:52: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타이거 자산운용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 최초로 기본 운용 보수 없이 성과 보수만 받겠다고 밝힌데다 성과가 양호하다는 사실이 관심을 끌고 있다.   

타이거자산운용은 2014년 4월 투자자문 및 일임업을 시작으로 업계에 발을 들인 신생사다. 당시 기본 운용보수 없이 성과보수만 받겠다고 밝혔다. 연 수익률이 10%를 초과하면 전체 수익의 20%를 수수료로 받았다. 고객이 버는 돈이 없으면 회사도 버는 게 없는 셈이다. 헤지펀드 시장에는 올 초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하며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회사를 이끄는 이재완 대표(아래 사진)는 고려대학교 가치투자 동아리인 '가치투자 연구회' 설립 멤버이다. 리딩투자증권을 거쳐 2009년 대학 선배인 최정용씨와 함께 에셋디자인투자자문을 공동 설립했다. 

타이거

2014년에 타이거 투자자문을 설립해 홀로서기에 나섰다. 타이거투자자문은 자문업계 최초로 기본보수 없이 성과보수만 받는다고 공언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2014년 2월 말 기준 1년 수익률은 11.48%였다. 중국발 리스크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주식 시장이 크게 고꾸라졌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2014년 4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8명의 직원이 운용과 기업 분석 및 탐방을 하고 있다. 에셋디자인투자자문에서 함께 운용을 해온 김권 이사는 이 대표와 함께 헤지펀드 이끌고 있는 핵심 인력이다. 이밖에 연구원들 대부분은 라임, 이룸, 마스터 등 주로 투자자문사에서 주식 운용을 맡아 온 인물들이다.

현재 설정된 펀드는 '타이거 5combo', '타이거 0212 공모주', '타이거 502', '타이거 503', '타이거512' 등 5개다. 지난 2월 첫 펀드를 설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지펀드 설정액은 300억원을 조금 넘겼다. 대부분 고액자산가들이 투자한 자금으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 등을 통해 팔렸다.

펀드명에 들어간 '5'는 국내 롱숏(Long-short), 해외주식, 장외주식, 메자닌, IPO 등 5가지 자산 및 전략에 투자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공모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인 '타이거 0212 공모주'의 경우, 지난 2월 설정 이후 4개월여 만에 20%에 가까운 누적 성과를 내 수익 실현을 위한 임의 결산을 진행하기도 했다.

주식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가치 투자를 철학으로 삼고 있는 하우스인만큼 투자 전략은 주식매수(Long)에 기반하고 있다. 5개 전략에 기반한 펀드들은 롱과 숏을 최대 100%까지 담는다. 결국 투자는 상승 가능성이 무한한 롱(Long) 전략을 활용해야 의미 있는 성과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숏(Short) 전략이나 해외주식 및 장외주식, IPO 등 투자는 롱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 년을 기다려 단기간에 그 결실을 맺는 게 가치투자인데, 그 시간을 버티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이대표의 지론이다. 이를 통해 연 5~8%의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