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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리포트] GS건설, 건축 및 도급 부문 증액...청산 비용과 정책이 발목잡아 - 대신
  • 정지훈 인턴 기자
  • 등록 2025-07-01 09: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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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인턴 기자]

대신증권이 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건축 및 도급 증액이 있었지만 신사업 엘리먼츠유럽 청산비용이 발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2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GS건설의 현재주가는 2만750원이다.


GS건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GS건설 사업보고서]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3조4000억원(YoY +2.5%), 영업이익 1043억원(YoY +11.6%)으로 영업이익률 3.1%를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시장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는 추정치다. 


이태환 연구원은 "건축 및 주택 부문은 2개 현장(철산자이, 메이플자이) 도급증액이 약 2000억원 반영되며 원가율이 80% 중반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신사업 부문은 베트남 매출 반영에도 불구하고 청산절차에 돌입한 엘리먼츠유럽(프리팹) 관련 청산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플랜트는 사우디 파드힐리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예정원가율 조정을 앞두고 있어 이익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이니마 매각 건은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했으나, 여전히 시점과 방식은 불투명하다. 그는 "GS이니마가 신사업 내 비중이 40%에 달하는 만큼 매각 성사 시 실적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나, 2조원대의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건전성 상승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정권 교체 후 주택공급이 확대되고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건설주 전반의 주가 상승이 발생했으나, 금융위원회의 주택담보대출 6억원 제한 및 전입 의무화 정책 발표 후 주택주가 하락으로 전환했다"며 "GS건설 역시 주택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단기 하방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GS건설은 건축ㆍ주택사업본부, 플랜트 사업본부, 인프라사업본부와 3개의 실(개발사업실, 신사업실, Prefab실)로 구성된 종합건설회사다. 사무용 빌딩, 생산시설, 주거시설, 정유, 석유화학 및 환경 등에 사용되는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GS건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jaho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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