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현대제철, 중국 철강 수출↓ 후판・열연 반덤핑 관세로 철강 업황 개선 기대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10-31 11:28: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중국 철강 수출 감소와 후판/열연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로 철강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전일 종가는 3만3450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별도 영업이익 471억원(영업이익률 1%)로 봉형강이 비수기임에도 차강판 판매량이 증가하며 3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550억원 증가했음에도 연결 영업이익은 90억원 감소한 932억원(영업이익률1.6%)”이라고 전했다.


현대제철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는 “종속회사 영업이익이 전분기 1090억원(영업이익률 8.6%)에서 당분기 460억원(영업이익률 3.8%)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기저 효과도 있지만 미국 철강 관세 영향으로 현대스틸파이프 및 미국 SSC(스틸서 비스센터)의 수익성 하락도 있었다”고 추정했다.


한편 “향후 중국 철강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달까지 8.8% 증가했으나 지난해 연간 수출 증가율(+21.8%)보다 낮아진 점, 조강 생산량이 지난달까지 2%(1500만톤) 감소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달 23일부터 부과 중인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관세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입재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국산 열연의 내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현대차그룹 주도로 추진 중인 미국 전기로 제철소는 연내 구체적인 투자금액과 파트너를 발표할 것”이라며 “현대제철에 재무적 부담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제철기업으읻. 자동차/선박용 판재류는 물론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레일용 철강재를 생산한다.


현대제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