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17.32 포인트(2.85%) 하락한 4004.42로 마감했다. 개인은 2조565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180억원, 79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4.68 포인트(2.66%) 하락한 901.89로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6억원, 42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997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미 증시가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 급락한 가운데, 연이은 신고가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 종목의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팔란티어가 3분기 호실적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급락했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대표의 증시 10%에서 15%대 조정 가능성 발언이 하락의 트리거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는 SK하이닉스 1조2282억원, 삼성전자 1632억원 등 반도체 대형주가 포진했다. 반면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상위에는 현대차 395억원, LG에너지솔루션 382억원 등 자동차와 2차전지 관련주가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지난 4월 저점 이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랠리를 펼쳐왔던 국내 증시가 실적 시즌과 맞물리며 밸류에이션 논란에 직면하여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했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 증시는 여전히 강력한 강세장이 진행 중에 있으며 상승 폭이 가팔랐던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나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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