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식품 회복에도 바이오 부진 지속 - 대신
  • 이수민 기자
  • 등록 2025-11-12 10:01: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대신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 부문의 점진적 회복세는 긍정적이나, 바이오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며 단기 실적 가시성이 낮다”며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11일 종가는 22만9000원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2026억원(전년동기대비 -26%, 영업이익률 4.5%)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식품 매출의 점진적 회복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사료(F&C) 부문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식품 부문은 매출액 2조9840억원(전년동기대비 0%), 영업이익 1685억원(전년동기대비 +4%)을 기록했다”며 “국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미주·유럽 등 해외에서 만두와 롤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은 매출 9794억원(전년동기대비 -8%), 영업이익 220억원(전년동기대비 -72%)으로 대형 아미노산 가격 하락과 중국발 공급 과잉이 지속됐다”며 “단기적으로 판가 반등이 지연되고 있어 회복 신호는 아직 미약하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에프앤씨(F&C·Feed & Care) 사업부 매각을 통해 식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며 기업가치 재평가 기반을 마련했지만, 본격적인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명확한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생산 효율화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을 지속 중이지만 단기 실적 가시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매출액은 28조8610억원(전년동기대비 -1.7%), 영업이익은 1조3180억원(전년동기대비 -15.2%)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4.6%, 주당순이익(EPS)은 1만3579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로 예상됐다.


밸류에이션은 2026년 기준 식품부문 기업가치배수(EV/EBITDA) 8배, 바이오부문 6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목표주가 26만원은 현 주가 대비 13%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정 애널리스트는 “업황 회복이 더디지만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서의 재편은 장기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CJ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식품·바이오 전문기업으로, 햇반·만두 등 가공식품과 아미노산 등 바이오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하며 케이(K)-푸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mlee6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가총액 상위 종목] HLB, 전일비 5.97% ↑... 현재가 3만7300원 7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LB(028300)가 전일비 ▲2100원(5.97%) 오른 3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HLB는 항암제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신약 허가와 임상 결과, 글로벌 판매 기대감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 10만7000원, ▲4500, 4.39%), LG에너지솔루션(373220, 36만원, ▲1만5000, 4.35%), 한.
  2. [버핏 리포트] 테스, 반도체 장비 수주 2배 늘어…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 SK SK증권은 테스(095610)에 대해 2분기 신규 수주가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주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테스의 전일 종가는 14만5000원이...
  3. [버핏 리포트] LG, 전자·화학 계열 호조에 2Q 영업이익 92% 급증…추가 주주환원 모색 - 대신 대신증권이 14일 LG(003550)에 대해 "전자 및 화학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 급증으로 2분기 깜짝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기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을 완료하고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의 전일종가는 11만3700원이다.이경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2분기 실적에 대해...
  4. [버핏 리포트] NAVER, AI 팩토리 가치 '14.4조'...'글로벌 프런티어' 제휴에 시선 - 키움 키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관통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의 지속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총 적정가치는 ...
  5. 흥국, 기계주 저PER 1위... 4.87배 흥국(대표이사 류명준. 010240)이 8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이 8월 기계주 PER 4.8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디와이피엔에프(104460)(4.96), 디와이파워(210540)(5.04), TYM(002900)(5.31)가 뒤를 이었다.흥국은 2분기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21.1% 증가했다.주가는 지난 3개월간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