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쿠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로 도약 - KB
  • 이수민 기자
  • 기사등록 2025-12-11 09:05: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KB증권은 11일 쿠콘(294570)에 대해 솔라나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쿠콘의 전일 종가는 3만원이다.


김현겸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쿠콘은 전국 200만 개 QR 결제 가맹점, 7만 개 프랜차이즈, 4만 대 현금자동입출기(ATM·Automated Teller Machine) 등 강력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솔라나 재단과의 양해각서(MOU)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기술 검증(PoC)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쿠콘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쿠콘은 기존 데이터 API 사업에서 글로벌 결제 및 정산망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유니온페이·위챗페이·알리페이 등 주요 결제사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싱가포르 리퀴드그룹 등 해외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통합 결제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사업은 거래 규모에 비례해 수익이 증가하는 정률제 구조로, 기존 API 정액제 모델보다 수익성이 크게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콘의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11.9% 증가하며 영업이익률(OPM) 27.0%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데이터 48.6%, 페이먼트 51.4%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3~4년 내 결제·정산 취급액이 30~4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가상자산과 실물경제를 잇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쿠콘의 2024년 매출액은 730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2025년 최근 12개월 기준(LTM) 영업이익률은 26.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8%를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의 입법 일정에 따라 사업 진행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쿠콘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데이터 중개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외 기관 데이터를 표준화해 API 형태로 제공함. 2025년 기준 40여 개국 2000여 기관과 연계해 300여 종의 API를 운영하며, 마이데이터와 비금융·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쿠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mlee6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4.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