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6.04 포인트(0.65%) 상승한 4020.5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9억원, 799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858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3.94 포인트(1.55%) 상승한 915.2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7억원, 19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810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는 예상을 하회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안도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물가 지표가 셧다운 영향으로 과소 추정됐다는 논란이 있다"며 "실제 상승률은 2.9%대로 추정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물가 안정세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0.75%로 결정하며 3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시장의 선반영 영향으로 급격한 엔화 강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의 외환건전성 부담금 면제 등 환율 안정 정책 발표 속에 2원 내린 1476.4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위원회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생물보안법' 서명에 따른 중국 바이오 제재 현실화로 로봇과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K-바이오는 반사이익 기대감이 확대됐다.
또 개별 수주 소식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화오션이 유럽 선주로부터 2조5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하며 조선주가 강세를 띠었고, 한화시스템은 보잉사의 최신형 전투기에 전자장비를 수출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동반 상승했다.
끝으로 이번주 증시는 오라클과 브로드컴발 악재, 마이크론 실적 경계감이 겹치며 코스피가 3.52% 하락하고 외국인이 3조1000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변동성이 컸으나 주 후반 물가 안도감에 반등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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