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2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4분기 이후 고객사의 신차 출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엘의 전일 종가는 4만3150원이다.
에스엘 매출액 비중. [자료= 에스엘 사업보고서]
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엘은 글로벌 로보틱스 고객사에게는 4족보행 로봇의 레그 어셈블리, 물류 로봇의 인디케이터 램프를, 국내 로보틱스 고객사에는 라이다, BPA(Battery Pack Assembly)등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휴머노이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며, 로보틱스 부품 공급 레퍼런스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늘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2646억원(전년동기대비 +2.2%)과 482억원(전년동기대비 +17.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다.
또 국내는 10월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북미와 인도 지역에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4분기부터 고객사의 신차 출시가 시작되면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10월부터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판매를 시작했으며, 2026년 제네시스 HEV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2026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및 HEV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메타플랜트에서 스포티지 HEV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스엘은 자동차 램프, 전동화 부품, 미러, 전자제품 등을 생산하여 현대차, 기아차, GM 등 글로벌 OEM에 납품하는 부품 전문기업이다.
에스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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