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오션, 용접 로봇 확산으로 생산성 레벨업…스마트야드로 미국 조선소까지 겨냥 - 대신
  • 윤승재 기자
  • 기사등록 2025-12-23 10:57: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용접 로봇을 중심으로 한 자동화 투자 확대가 생산성 증대의 핵심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야드’ 역량이 미국 조선소 재건 수요와 맞물려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의 전일 종가는 10만9700원이다. 


이지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거제조선소는 기존에 조선소가 낙후됐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깨끗하고 선진적이며 질서정연한 현장이였고 그중에서도 자동화 공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자동화 공장에서는 선체 평블록 용접에 로봇이 투입되고 있었고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내부에서도 운용되는 등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직 1명이 용접 로봇 3대를 운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3배로 늘어나는 구조”라며 “2026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내업 용접 자동화율을 현 68% 수준에서 2030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곡블록이나 각진 면처럼 자동용접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구간을 제외하면 로봇 적용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자율주행 형태로 이동하며 용접하는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한화오션이 지향하는 스마트야드는 국내보다 해외, 특히 미국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조선업을 재건하려 하지만 인력과 생산성이 가장 큰 허들이고 이를 타개하려면 AI와 로봇 그리고 데이터 축적이 필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미국 필리조선소에 적용하고 있다”며 “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를 투입해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트윈,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수선 부문에 대해 “특수선 구역은 4개 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2공장은 창정비(MRO)를 수행하고 4공장은 잠수함과 수상함을 모두 건조할 수 있는 신설 공장”이라며 “군함과 쇄빙선 창정비를 포함한 특수선 경쟁력이 중장기 모멘텀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현재 입찰 중인 캐나다 CPSP 프로젝트는 한국 원팀(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독일 TKMS가 경쟁 중”이라며 “한국은 2034년까지 4척 인도를 제안한 반면 독일은 2033년까지 1척을 제안하는 등 납기 측면에서 한국이 경쟁력이 있고 북미는 빠른 납기를 중시해 수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상선과 특수선을 함께 영위하는 조선사로 용접 자동화 확대와 스마트야드 구축을 통한 생산성 개선, 미국 조선소 투자와 방산, 창정비 사업 확장이 중장기 실적의 핵심 변수이다.


한화오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