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제작비를 줄이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4만2500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 비중. [자료= 스튜디오드래곤 사업보고서]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600억원(전년동기대비 +1%)과 303억원(전년동기대비 -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400억원(전년동기대비 +14%)과 552억원(전년동기대비 +8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중국 시장 재개방시, 라이브러리 280여편, 최근 3년 작품 70편을 기본으로 단기적인 구작 매출 약 350억원, 동시방영 2편 기준 약 420억원의 매출 및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국 판매만으로도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판매를 가정한 내년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제작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 평균 이익률은 5.4%(전년동기대비 -1.2%), 내년 평균 이익률은 8.7%(전년동기대비 +3.3%)"로 분석했다.
끝으로 "2027년 연간 매출액은 6800억원(전년동기대비 +8%), 영업이익은 778억원(전년동기대비 +41%), 영업이익률은 11.4%(전년동기대비 +2.7%p)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배당성향 20%로 배당 시작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스토리 기반 콘텐츠 제작 및 부가 사업에 특화된 조직 구성으로 핵심시장 내 경쟁력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지속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부터 OTT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스튜디오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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