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지난 30일 KT(030200)에 대해 지난 8월 이후 주가 하락 요인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내년 초 배당정책과 자사주 재개, 전략 방향 공개 등을 주가 상승 요인으로 보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종가는 5만3000원이다.
KT 매출액 비중. [자료= KT 사업보고서]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주가가 지난달 초 4만8300원의 저점 형성 후 반등 중"이라며 "12월 말에 해킹 사고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CEO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등의 불확실성 해소 과정에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다시 통신업 주도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초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되고 자사주 2500억원의 취득이 시작되며, 3월 주주총회 전후로 신임 CEO 체제하에 전략 방향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을 2조 6000억원(전년동기대비 +218%), 내년 영업이익을 2조 3000억원(전년동기대비 -12%)"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올해 부동산 일회성 이익인 5000억원을 제외한다면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동기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KT의 영업이익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6% 성장했고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8%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KT는 무선통신, 초고속인터넷,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등 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및 8개 엣지통신센터 구축으로 5G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KT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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