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신윤철, 2026년 01월 07일.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사람처럼 움직이며 일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지금까지의 아틀라스가 연구용 시제품이었다면, 이번 모델은 실제 공장에 투입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출처=PIXABAY]
현대차는 2028년부터 미국에서 연 3만 대 규모로 로봇을 생산해, 전기차 공장(HMGMA)에 먼저 투입하며 ‘현실 세계에서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Physical AI)’라는 새로운 제조 방식을 현실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고 몸을 움직여 공장에서 일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단계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남는다. 로봇 사업의 성패를 가를 ‘가격’과 ‘원가 경쟁력’이 공개되지 않았고, 전시된 로봇도 실제로 움직이지 않는 시제품이었다. 그럼에도 현대차·기아의 생산 인프라, 현대모비스의 로봇 부품,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할이 맞물리며 그룹 차원의 로봇 생태계가 본격 가동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향후 한국 내 생산 로드맵과 로보택시·자율주행 전략이 얼마나 빨리 구체화되는지가 주가의 다음 변수로 보인다.
[관심 종목]
005380:현대차, 000270:기아, 012330:현대모비스, 086280:현대글로비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