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G7, 희토류 가격에 ‘바닥’ 깐다…중국 의존 줄이기 본격화
  • 양동현 기자
  • 기사등록 2026-01-08 14:36:46
  • 업데이트 2026-01-09 17:07: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최근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희토류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오는 1월 12일 미국 워싱턴에 모여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희토류 가격 하한선(최저 가격)을 도입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거론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PIXABAY]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의 ‘자원 무기화’ 때문이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용 영구자석, 배터리, 방산 장비에 꼭 필요한 금속이다. 하지만 미국·유럽 대부분 국가들은 이 희토류를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공급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춰 시장을 장악해 왔는데, 이는 마치 동네에 빵집이 하나뿐이라 가격을 마음대로 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값이 너무 싸지면 다른 나라의 광산 개발은 수익이 안 나 멈추게 된다.

 

G7이 가격 하한선을 검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희토류 가격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막아 중국의 저가 공세를 차단하고,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광산과 정제 프로젝트에 투자할 유인을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공급이 한 곳에 몰리면 언제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나라로 나눠 안정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이는 2025년 6월 합의한 ‘핵심광물 행동계획’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 흐름 속에서 주식시장에서는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와 맞물린 관련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중국 외 희토류 개발, 가공, 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공급망 안정화가 정책으로 굳어질 경우 투자와 지원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무리하면, 투자자들은 희토류 가격 하한선 논의의 구체화 여부와 G7의 후속 정책이 실제 수요와 투자로 이어지는지를 핵심 포인트로 볼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