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품귀 현상…매출 ‘가이던스 상회’ 전망 – 대신
  • 김도하 기자
  • 기사등록 2026-01-09 10:54: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대신증권은 9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 가장 공급 병목 현상이 심한 고압·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86만2000원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로 4조3500억원을 공시했으나, 이는 보수적인 환율 가정(1350원/달러)에 기반한 것”이라며 “현재의 높은 환율 수준과 초고압 전력기기를 미리 확보하려는 유틸리티 고객사들의 조기 발주 추세를 감안할 때, 매출액은 4조8000억원(전년대비 +19%)에 달하며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전력 부하의 계통 연계 절차가 신속해지며 공급 부족이 심한 고압·초고압 기기 확보를 위한 수주 스케줄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765kV급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의 수주 확대가 본격화되며 고마진 제품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일렉트릭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100억원(전년대비 +39%), 영업이익 2778억원(전년대비 +67%)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미국 유통법인을 통한 제품 배송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25.1%로 가파른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미국 수출향 관세 발생 등의 변수가 있으나, 고마진 지역 및 제품 매출 비중 확대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이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현재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나, 이는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제조 경쟁력과 협상력 강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전력망 확충과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는 한 중장기적 실적 상향 여력은 충분하다”며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을 30.0배 수준으로 분석했다.


HD현대일렉트릭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hsem5478@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