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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카드…일본 산업에 부담, 글로벌 희토류주는 들썩이다
  • 양동현 기자
  • 등록 2026-01-09 13: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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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최근 원자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이다. 중국 정부는 1월 6일 일본을 향한 군사용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을 즉각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희토류는 미사일, 전기차, 반도체 같은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재료인 만큼 시장의 긴장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출처=Gemini]

이 같은 조치는 중·일 갈등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발언 이후 갈등이 불거졌고, 중국이 보복 카드로 희토류를 꺼내 든 것이다. 희토류는 쉽게 말해 ‘산업의 비타민’과 같다. 아주 조금만 부족해도 전체 생산 라인이 멈출 수 있다. 공급이 막히면 가격과 가치가 동시에 올라가는 구조다.

 

일본은 과거 2010년 센카쿠 열도 분쟁 당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중단을 겪은 뒤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그 결과 중국 의존도는 2009년 85%에서 현재 60% 수준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부담이 남아 있다. 중국의 수출 금지가 3개월 지속되면 일본 연간 GDP가 0.11% 줄고, 1년으로 길어질 경우 0.4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공장 가동이 늦어지고 수출이 줄어드는 연쇄 효과 때문이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다. 중국 발표 이후 아시아 희토류 관련 기업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에서 해저 희토류 회수 기술을 가진 도쿄엔지니어링은 주가가 약 20% 급등했다. 세륨(희토류의 한 종류)을 생산하는 다이치키젠쏘 카가부코교 도 장중 최대 27%까지 올랐다. 중국 의존도가 낮은 호주 기업들도 수혜를 봤다. 리나스레어어스 주가는 약 16%, 오스트레일리안 스트레틱 메트리얼 는 약 10% 상승했다.

 

이번 이슈의 핵심은 ‘공급망 안정성’이다. 희토류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투자자라면 단기 주가 급등보다, 중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기술과 생산 기반을 가진 기업인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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