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13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철강 시황의 점진적인 개선과 리튬 사업 가치 상승이 향후 주가 모멘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하향'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종가는 30만9500원이다.
POSCO홀딩스 매출액 비중. [자료=POSCO홀딩스 사업보고서]
정진수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POSCO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4분기 연결기준으로 각각 17조966억원(전년동기대비 -4%), 2569억원(전년동기대비 169.4%)으로 시장 추정치(영업이익 482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업인 철강을 비롯한 자회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영업이익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철강에서는 "매출액 8조6384억원, 영업이익률(OPM) 4%로 추정한다"며 "약한 내수 환경 속 수입재 재고 과다 및 설비 수리 영향으로 열연 중심의 전사 판매량이 감소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 상승 효과로 수출 실적이 선방하며 롤마진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인프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계절적인 실적 둔화와 포스코이앤씨의 사고 관련 비용이 작년 3분기에 이어 추가 인식되며 소폭 적자가 예상된다"며 "사고 관련 비용은 약 2000억원 이상 인식할 것으로 보여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2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전방 산업 수요 약화에 따른 판매량 부진으로 인해 OPM 10.8%로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39% 급감할 것으로 추정되며, 리튬 판매량도 전기자동차(EV) 수요 환경 약화에 따라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철강 시황의 점진적 개선과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올해 연결 실적 회복 가시성은 높다"며 "철강 부문은 수입재 유통 재고가 해소되는 과정을 지나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마무리했다.
POSCO홀딩스는 1968년 포항종합제철로 설립되서 지난 2022년 지주회사로 전환, 신사업 추진 및 미래사업 개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철강, 무역·에너지·건설·물류·IT 인프라, 이차전지소재 부문이 있다.
POSCO홀딩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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