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연준 흔들리자 금·은 ‘피난처’로 몰렸다…사상 최고가 동반 경신
  • 양동현 기자
  • 기사등록 2026-01-13 15:03:49
  • 업데이트 2026-01-14 17:18: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자산은 단연 금과 은이다. 1월 12일 런던금시장연합회(LBMA)에서 금과 은 가격이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금은 하루 만에 2.65% 올라 트로이온스당 4612.95달러를 기록했고, 은은 7.59%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80달러 선을 넘어 84.07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장의 불안 심리가 귀금속으로 한꺼번에 몰린 모습이다.

 

[자료=버핏연구소]

이 같은 급등의 핵심 배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미 중앙은행)의 ‘신뢰 흔들림’이다. 통화정책을 두고 연준과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연준 의장이 형사 기소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쉽게 말해, 돈의 방향을 정하는 심판이 흔들리자 시장이 불안해진 것이다.

 

연준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면 실질금리(금리에서 물가를 뺀 값)가 내려가고 달러 가치도 약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이자를 주지 않는 금과 은은 상대적으로 매력이 커진다. 마치 은행 이자가 낮아질수록 현금 대신 실물 자산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여기에 이란 내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미국의 군사적 대응 검토 소식까지 더해지며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귀금속 가격을 밀어 올렸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외 금·은 관련 ETF와 귀금속 가격에 연동되는 자산들이 동반 주목받고 있다. 금·은 가격이 높게 유지될수록 관련 투자 상품과 귀금속 유통·채굴 산업 전반의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신뢰 회복 여부와 중동 정세 변화가 금·은 가격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