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단순 건설사를 넘어 글로벌 원전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종가는 9만2000원이다.
현대건설 매출액 비중. [자료=현대건설 사업보고서]
이은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하반기 이후 현대건설 주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높은 동조성을 보이며 원전주로서 리레이팅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주가 기대되는 팰리세이즈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불가리아 대형원전 매출 기여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설 부문의 가치 산정 시점을 원전 사업의 실질적 매출 발생 시점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상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상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정상화된 이익 체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수주했던 저수익 해외 현장 대부분이 올해 중으로 준공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23년 이후 선별 수주 및 수의 계약을 통해 확보한 고수익 프로젝트들이 실적을 견인하며 해외 사업부의 수익성 믹스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3월 CEO 인베스터 데이(CID)에서 제시했던 2030년 원전 매출 목표 5조원은 팰리세이즈(1조원), 불가리아(2조원) 외에 유럽 내 추가 수주를 가정해 설정했다"며 "10월 페르미 기본설계(FEED) 수주로 미국 시장 진출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2030년까지 북미 잠재 수주는 대형원전 14조원, SMR 10조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뉴에너지 부문을 영위한다. 수주 구조 다변화, 친환경 건설, 스마트 건설 기술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