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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코스피 1.58%↑(4797.55) , 코스닥 0.95%↑(951.16)
  • 홍승환 기자
  • 기사등록 2026-01-15 16: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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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는 전일비 74.45 포인트(1.58%) 상승한 4797.55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823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9억원, 1조290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8.98 포인트(0.95%) 상승한 951.16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7억원, 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679억원 순매수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시장 유동성, 기업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코스피(KOSPI) 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결정과 대만 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오후 들어 TSMC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투심을 자극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상승 폭을 확대했고, 장중 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 역시 상승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이 주목받았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행 2.50%로 동결하며 사실상 인하 사이클의 종료를 공식화했다. 가파른 환율 상승세와 주택 가격에 대한 부담, 수출 호조에 따른 경제 성장 흐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매파적 동결 결정에 시장 금리는 급등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베센트(Bessent)의 구두 개입성 발언 영향으로 전일 대비 12.5원 급락한 1465원에 출발했다. 이후 금통위 결과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1469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순환매 장세가 뚜렷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수혜주와 산업재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로봇 및 자동화 관련주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포스코그룹이 일본 야스카와 전기와 협력해 전기차 부품 공장에 로봇을 본격 도입한다는 소식에 포스코DX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CES 모멘텀이 지속되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3%대 급등했고, 기아 역시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이슈와 관련된 종목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한화오션의 중동 수주 소식과 글로벌 지정학적 우려 지속으로 조선 및 방산주는 상승세를 탔으나, 원전 및 전력기기 업종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은 중-일 갈등에 따른 희토류 공급망 이슈가 부각되고, 지난 13일 미국 알타 리소스와의 파트너십 체결 호재가 재조명되며 다시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지수가 연속 상승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상향이 동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오히려 낮은 편"이라며 "당분간 긍정적인 증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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