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지난 2011~2015년의 황금기와 유사한 실적 폭발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55.6% 상향했다. 한국항공우주의 16일 종가는 15만5900원이다.
채운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완제기 납품 지연 등의 절차적 이슈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올해부터 전개될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의 초입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6.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이익 증가율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이번 업사이클은 과거 2011~2015년의 실적 상승기와 매우 닮아 있다”며 “당시 매출은 1조3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급증하며 주가가 5배 이상 뛰어오른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의 황금기는 내수 시장의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21) 양산기 및 소형무장헬기(LAH)의 완제기 수출 확대가 견인할 전망이다”며 “완제기 납품 대수는 지난해 10대 중반을 저점으로2026년 50대 이상, 2027년 60대 이상으로 계단식 성장이 예고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293억원(전년대비 +89%)을 기록하며 국내외 방산 피어 그룹 대비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라며 “수주 파이프라인 역시 35조원 이상으로 시가총액의 약 2.3배에 달해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다음달 말 제안요청서(RFP) 최종안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고등전술입문기(UJTS) 사업 수주 여부는 추가적인 주가 리레이팅의 핵심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높은 멀티플에 대한 우려보다는 가파른 이익 증가와 수주 모멘텀이 집중되는 본질적인 가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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