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일비 63.92 포인트(1.32%) 상승한 4904.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552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22억원, 23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3.77 포인트(1.44%) 상승한 968.36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0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1372억원, 299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현대차와 로봇주가 지수를 견인하며 국내 증시는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코스피는 12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오천피’까지 불과 96포인트를 남겨뒀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이 7%대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싯의 백악관 잔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후퇴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코스피는 현대차그룹이, 코스닥은 로봇주 랠리가 각각 지수 상승을 이끌며 두 시장 모두 상승 전환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특히 CES 2026 이후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기업으로 부각된 현대차는 16%대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이에 힘입어 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주는 일부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반도체 관세 압박 발언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 처분 소식이 단기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업황 기대가 유지되며 주가 흐름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473원 내외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2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일시적으로 낮아졌던 환율과 최근 미 증시 숨 고르기 국면이 맞물리며,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다시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지난 16일 기준 약 3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에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넷플릭스(21일), 인텔(23일) 등의 실적 발표가 대기 중이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있어,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늘 밤 미국 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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