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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코발트 값 130% 급등…CMOC 생산 가이던스가 던진 ‘공급 통제’ 신호
  • 양동현 기자
  • 기사등록 2026-01-20 09: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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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최근 원자재 시장에서 코발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코발트 가격이 1년 새 두 배 이상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코발트 가격은 전년 동기 톤당 2만4275달러에서 5만5820달러로 약 130% 급등한 상황이다. 가격 급등 국면에서 생산량과 공급 정책이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자료=버핏연구소]

이번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공급 통제이다.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DRC) 정부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2025년 2월 코발트 수출 금지를 시행했고, 이후 10월부터는 쿼터제로 전환했다. 공급이 인위적으로 제한되면서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었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공급이 줄어들면 희소성이 높아지고 가격이 오르는 전형적인 구조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세계 1위 코발트 생산업체인 중국 CMOC Group은 2026년 코발트 생산 가이던스를 10만~12만 톤으로 제시했다. CMOC는 DRC의 통제 조치가 시행된 2025년에도 11만7549톤의 코발트를 생산한 바 있다. 다만 생산량과 실제 수출 가능 물량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2026년 CMOC의 코발트 수출 가능 물량은 약 3만1200톤으로 전망되며, 이는 글로벌 공급이 여전히 제한적인 상태임을 의미한다.

 

한편 CMOC는 동(구리) 시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26년 동 생산량 가이던스를 76만~82만 톤으로 제시하며, 전년 대비 최대 11% 증산 계획을 밝혔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확대로 동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발트와 동 가격 상승의 수혜 가능 종목으로 비철금속 관련 기업들이 거론된다. 동 가격에 민감한 대창, 이구산업 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 시 제품 단가 인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전방 산업 수요 회복이 동반될 경우 실적 개선 가능성도 존재한다.

 

종합하면, 코발트 시장은 공급 통제에 따른 가격 강세 국면에 진입했고, 동은 중장기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생산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투자 판단 시 주요 생산업체의 가이던스와 산지국 정책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gomeetand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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