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전일비 42.60 포인트(0.87%) 상승한 4952.53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55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2억원, 102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9.06 포인트(2.00%) 상승한 970.35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9억원, 66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386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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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반도체 수퍼사이클을 축으로 최근 피지컬 AI 모멘텀이 가세하며 국내 증시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를 달성했다. 다만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는 5000선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피지컬 AI 기대를 등에 업은 현대차그룹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했고, 코스피 역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대외 변수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예고했던 그린란드 관세를 철회하고,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시장의 경계심을 낮췄다.
이에 따라 미국 반도체 지수는 3%대 급등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다.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이 맞물린 구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급등세를 보였던 자동차가 조정을 받는 대신, 2차전지와 정유·화학, 화장품, 바이오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났다. 특히 월마트 고위급 임원단과 구매 책임자들이 방한해 케이뷰티 브랜드를 점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 업종은 전일 알테오젠 이슈로 급락한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전반이 반등했다. 다만 알테오젠은 매수세가 충분히 유입되지 않으며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다.
이번 정부의 주요 공약이었던 ‘오천피’가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지수 레벨 안착을 위해 질적인 이익 구조 개선과 정책 모멘텀, 대내외 유동성 환경이 모두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국내 상장사 순이익이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가분의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다음 주 29일 예정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세부 실적 발표가 단기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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