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투어·모두투어, 악재 없는 3분기...실적 기대감 UP
  • 김진구 기자
  • 기사등록 2016-10-10 16:30: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050301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여파로 실적이 저조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1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는 메르스 기저효과다. 지난해 5월 국내에서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후 여행사는 직격탄을 맞았다. 메르스 여파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8%, 52% 줄었다.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로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이런 악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모두투어는 본 사업의 수익성 악화뿐만 아니라 자회사 모두스테이와 서울 호텔학교, 자유투어 등의 적자폭이 확대됐었다. 하나투어 역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객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마크호텔·하나투어ITC 등의 성과가 부진했다.

실적을 가늠하는 해외 여행객 수가 늘었다는 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는 호재다. 한국관광공사가 매달 내놓는 「한국 관광 통계」를 보면 지난 7~8월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415만30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51만581명)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9월 통계는 집계 전이나 추석 연휴(최고 9일)가 있었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추석연휴, 사상최대 해외여행객 출국으로 여행업이 신바람 나는 9월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지난 9월, 13만 명의 해외여행판매와 8만3,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38%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면세점과 호텔 등 주력 사업 이외 사업 부문 실적에 따라 여행사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다시 말해 하나투어는 SM면세점이, 모두투어는 자회사 자유투어 실적에 따라 실속있는 성장을 했는지 판가름 난다는 얘기다.

하나투어는 SM면세점이 실적 키를 쥐고 있다. 지난 1분기 서울에서 문을 연 SM면세점은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분기(75억원)보다 영업적자가 줄겠지만 흑자전환까지는 시기가 필요하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면세점이 가장 중요하다』며 『SM면세점 영업 개선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자회사 자유투어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 2014년 모두투어는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연간 영업손실 약 60억원을 내는 자유투어를 인수했다. 이후 꾸준히 체질을 개선해 영업손실을 10억원대까지 줄였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업은 회복세』라며 『본업 이외 사업이 중요해졌다』고 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