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전일비 50.44 포인트(0.98%) 상승한 5221.25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61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5070억원, 150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30.89 포인트(2.73%) 상승한 1164.41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2조128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4억원, 2조422억원 순매수했다.
출처=PIXABAY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반도체 투톱의 동반 호실적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국내 증시 랠리가 연장됐다”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5200선을 돌파해 마감했지만, 단기 급등 피로감과 선반영 인식이 맞물리며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연준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서며 지난해 3차례 연속 인하 이후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증시는 반도체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대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장중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주환원 확대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1조3000억원 규모 특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고,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급등세가 이어진 만큼 단기 피로감과 재료 선반영 인식이 겹치며 매물 소화도 함께 진행됐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뒤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장 초반 양 시장은 2% 내외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뚜렷하게 구분된 매수 주체가 반등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개인이 1조6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고, 코스닥은 기관이 2조원을 순매수하며 상대적 강세를 뒷받침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의 격차를 좁히려는 흐름 속에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다. 에코프로비엠은 7.42% 상승했고, 에코프로는 2.02% 오르며 알테오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를 탈환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현대차가 미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영향으로 상승 폭을 확대해 마감했다. 다만 관세 비용 부담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내일 새벽 미국 증시 마감 후 애플 실적이 예정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LG전자, 삼성중공업, 현대로템 등의 실적 발표가 대기 중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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