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는 전일비 3.11 포인트(0.06%) 상승한 5224.36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299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723억원, 424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4.97 포인트(1.29%) 하락한 1149.44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32억원, 224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3351억원 순매수했다.
출처=PIXABAY미국 증시는 빅테크 실적과 가이던스에 따라 주가가 엇갈렸다. 다음주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겹치며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주요 지수는 에스앤피500 -0.1%, 나스닥 -0.7%로 약세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2%로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 급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자본적지출(CAPEX)이 부각되며 수익성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다만 자본적지출 가이던스 확대 자체는 국내 반도체 및 장비 업종에는 우호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메타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10.4% 급등했고, 테슬라는 실적 발표 이후 3.5% 하락하는 등 빅테크 내 차별화가 뚜렷했다.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호실적 발표와 반도체 상승 모멘텀이 이어졌지만, 코스닥 쏠림이 지속되며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수급은 개인이 코스피 현물을 1조2000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간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동반 차익실현에 나섰다.
그럼에도 반도체주는 견조했다. 삼성전자는 1.2% 상승했고, 에스케이하이닉스는 5.3% 올랐다. 미국에서는 샌디스크가 2.2%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과 가이던스가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회계연도 3분기 가이던스가 눈에 띈다.
매출 46억달러(예상 29억달러), 주당순이익 13달러(예상 4.2달러 대비 3배 수준)로 제시되며 반도체 업황 기대를 자극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실적 전후로 외국인 셀온 매물이 출회됐으나, 이날 미국 반도체 호실적 흐름이 이어지며 일부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수 상승은 반도체와 증권, 통신, 보험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됐다. 장중 상승폭도 크게 줄었고, 상승 종목 수는 168개에 그쳤다. 증권주는 역대급 실적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예탁금 103조원, 신용잔고 29조원, 양시장 거래대금 50조원 수준 등 유동성 지표가 강세를 뒷받침했다.
조선과 방산은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와 코스닥 강세에 눌리며 상대적으로 주가 반응이 미진했다. LIG넥스원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피의 월간 수익률은 23.9%로 집계돼 2001년 1월(22.5%), 2025년 10월(19.9%), 2001년 11월(19.72%)을 넘어서는 등 21세기 최고 수준의 월간 성과를 기록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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