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S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가격 반등 기대…실적 개선 전망 - IBK
  • 양동현 기자
  • 기사등록 2026-02-03 08:56: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HS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탄소섬유 업황 반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매출액 3조56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제시하며 실적 반등 국면 진입을 핵심 결론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23만7000원이다.

 

HS효성첨단소재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HS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실적 부진은 중국발 증설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과 중국 보조금 폐지,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 지연, 재고손실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베트남 1호기 신규 라인 인증 지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2026년에는 전력 인프라와 항공우주 수요 회복, 가격 환경 개선을 통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는 전력시장 호황에 따라 전선심재 등 전력 인프라향 탄소섬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용 역시 민항기 수요 확대와 국방비 증액 기조가 맞물리며 구조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탄소섬유는 항공·에너지·방산 등 고부가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수요 회복 시 실적 레버리지가 빠르게 확대되는 특성을 가진다. 

 

가격 측면에서는 글로벌 및 중국 업체들의 판가 인상 움직임이 긍정적 변수로 제시됐다. 세계 1위 업체인 도레이 인더스트리즈(Toray Industries)는 2026년 1월부터 탄소섬유와 프리프레그(중간재) 가격을 10~20% 인상했으며, 중국 지린 케미컬 파이버(Jilin Chemical Fiber)도 주력 제품 가격을 톤당 5000위안에서 1만위안 인상했다. 이는 글로벌 레퍼런스 가격이 상향 조정됐음을 의미하며, HS효성첨단소재의 가격 협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구조조정과 규제 강화로 업황 하단이 다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경쟁사 SGL카본은 비핵심 사업 중단과 일부 생산기지 폐쇄를 추진 중이며, 중국 내에서는 전기료 부담과 환경 규제로 범용 탄소섬유 업체들의 가동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HS효성첨단소재는 중국 비중을 줄이고 저원가 베트남 생산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를 중심으로 탄소섬유와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력 인프라와 항공우주 등 성장 산업에 대한 노출도를 확대하는 동시에 생산 구조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탄소섬유 가격 회복과 수요 개선이 맞물릴 경우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S효성첨단소재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4.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