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4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고객사 내 점유율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 다층적층인쇄회로기판(Sequential MLB) 양산 본격화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전일종가는 11만8400원이다.
이수페타시스 매출액 비중. [자료=이수페타시스 사업보고서]
김민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수페타시스가 4분기 매출액 2987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하나증권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회한 수치다.
김민경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12월부터 주요 고객사향 매출 인식 기준이 출하 시점 인식에서 고객사 수령 시점으로 변경된 영향이다"며 "매출 인식 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 영향은 약 200억원 수준이며 4분기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인식 변경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향 스위치 및 가속기용 MLB 매출은 전분기대비 증가해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아울러 1단계 증설이 완료된 5공장은 점진적인 램프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다중적층 MLB 채용이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으로는 매출액 1조6233억원, 영업이익 3547억원을 추정했다.
그는 이 이유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가속기 및 스위치에 Sequential MLB 적용이 확정되며 고객사 내 메인 벤더(가장 많은 물량을 납품하는 협력사)로서의 지위가 유지되고 네트워크 고객사의 800G 수주 본격화로 하반기 가파른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중적층 공법이 적용된 800G용 MLB는 400G 제품 대비 ASP가 2~3배 수준으로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수페타시스는 3단계에 걸쳐 케파(Capa) 확대를 진행 중인데 1단계 대구 5공장 증설작업은 마무리됐다"며 "추가 증설 작업 또한 계획 대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수페타시스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국과 중국, 미국, 태국, 대만, 상해에 공장과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AI가속기, 서버, 네트워크 인프라에 고성능 PCB를 공급하며 지속적 설비투자와 기술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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