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리튬과 희토류를 중심으로 한 핵심광물 비축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견제를 통한 가격 안정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총 12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정책 선언이 아니라 실제 물량을 쌓아두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자금 구조이다. 민간 자본 16억7,000만달러와 미국 수출입은행(Ex-Im Bank)의 100억달러 규모, 15년 만기 대출을 결합해 리튬·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대량으로 매입·비축한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창고에 쌓아둔 재고 부담을 정부 차원의 비축으로 나눠 지는 구조로 풀이된다. 집에 쌀을 한 번에 많이 사두면 단가가 낮아지고, 갑자기 가격이 올라가도 걱정이 줄어드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미국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60일분의 핵심광물 물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광물 거래업체 하트리파트너스. 트랙시스 노스 아메리카,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이 실제 원자재 구매와 비축을 담당한다. 수요 측에서는 GM, Google 등 자동차·항공우주·첨단산업 기업들이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핵심광물 가격 변동성이 완화되고, 중장기적으로 관련 산업의 투자 가시성이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자 관점에서는 미국의 전략 비축 확대가 글로벌 리튬·희토류 공급망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 시장에서도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이 중장기 수혜 가능성 측면에서 재조명될 여지가 있다.
마무리하자면, 이번 미국의 핵심광물 비축 추진은 가격 안정과 공급 안보를 동시에 노린 정책으로, 향후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한층 구조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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