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9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플랜트 매출 감소 소식은 아쉽지만 올해 수주 소식을 기대해볼 여지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지난 6일 종가는 4만5050원이다.
DL이앤씨 매출액 비중. [자료=DL이앤씨 사업보고서]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가 4분기 매출액 1조7000억원(전년동기대비 -30.5%), 영업이익 630억원(전년동기대비 -33.1%)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에 발표한 정정 목표치 연간 영업이익 3800억원에는 부합하는 수치다.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플랜트 부문의 4분기 원가율은 98.6%로 치솟았다"며 "주택 부문의 원가율은 2개 분기 연속 82%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DL이앤씨는 올해 경영계획으로 신규수주 12조5000억원, 매출액 7조2000억원을 제시했다"며 "DL이앤씨 별도 매출액은 주택 매출 회복 영향으로 소폭 증가하는 반면, DL건설에 매출 감소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별도 매출액 또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주요 현장 공사 종료에 따른 플랜트 매출 공백을 가정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플랜트 수주나 주택착공 증가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내년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결국 올해 플랜트 수주 성과가 향후 1~2년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DL이앤씨는 플랜트 수주 목표 3조원을 제시했으며, 10조원에 달하는 수주풀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음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토목, 주택,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운영하며, 국내 주택·토목사업의 DL건설과 해외 건설공사 수행의 9개 해외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등 대표 랜드마크를 시공했으며, 업계 최고의 공공공사 수주역량과 민자사업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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