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섬, 프리미엄 브랜드 회복과 글로벌 진출 기대 – 한화
  • 양동현 기자
  • 등록 2026-02-10 10:17: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한섬(020000)에 대해 소비 심리 개선과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637억원, 영업이익 272억원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한섬의 전일 종가는 1만8250원이다.

 

한섬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의 핵심은 소비 회복 국면에서 한섬이 국내외 고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2026년 매출액은 1조5000억원대, 영업이익은 700억원대 회복이 전망되며, 비용 효율화와 판관비 절감 효과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됐다.

 

4분기 한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울렛 매출 비중 확대와 과년차 재고 영향으로 수익성이 압박받던 상황에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판촉비 등 판매관리비를 줄이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연구원은 “국내 소비 부진 속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객단가 상승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글로벌 진출 성과가 눈에 띈다. 여성 브랜드 ‘타임’이 파리패션위크 공식 캘린더에 이름을 올리며, 기존 ‘시스템’에 이어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해외 매출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리포트는 향후 내수 소비 반등과 함께 국내외 고가 브랜드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소비 회복 속도와 명절 시점에 따른 아울렛 매출 비중 변동, 글로벌 패션 시장 경쟁 심화 등은 변수로 언급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러한 요인이 단기 변동성을 만들 수 있으나, 구조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섬은 여성복과 남성복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장하고 있다. 내수 소비 회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맞물릴 경우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섬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진기 칼럼]《램덤워크 투자수업》의 오류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저자의 경력이나 명성 때문인지 2020년에 번역 출판된 《램덤워크 투자수업》(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12판은 표지부터가 거창하다. ‘45년간  12번 개정하며 철저히 검증한 투자서’, ‘전문가 부럽지 않은 투자 감각을 길러주는 위대한 투자지침서’ 라는 은빛 광고문구로 독자를 유혹한다.[1] 출판 5...
  2. [신규 상장 종목] 삼미금속, 전일비 17.00% ↑... 현재가 1만 3490원 30일 오후 1시 35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미금속(012210)가 전일비 ▲ 1960원(17.00%) 오른 1만 3490원에 거래 중이다. 삼미금속은 비철금속 소재를 가공·제조하는 금속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금속 부품과 소재를 공급한다. 주요 고객 산업은 전기·전자 및 기계 분야로, 금속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보유하고 있...
  3. [원자재] 미국 동 관세 불확실성 완화…재고 쌓인 동 시장, 방향성은 아직 유보이다 최근 동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의 추가 관세 여부이다. 관세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가격은 급등했지만, 재고 구조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1월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동 가격은 톤당 13,844달러로 전일 대비 6.5% 상승했다. 관세 리스크가 완화된다는 인식이 가격을 밀어 올린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정책 ..
  4. [버핏 리포트] 현대차, 4분기 매출 46.8조...일회성 비용에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 NH NH투자증권이 3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도매 판매가 연초 가이던스에 소폭 미달했으나, 글로벌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판매 비중 확대 및 북미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 수준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52만8000원이다.하...
  5. 오션인더블유, 건축제품주 저PER 1위... 0.37배 오션인더블유(대표이사 최진욱 이응길. 052300)가 1월 건축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션인더블유가 1월 건축제품주 PER 0.3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제일테크노스(038010)(3.54), 대림바스(005750)(7.55), 삼목에스폼(018310)(9.47)가 뒤를 이었다.오션인더블유는 3분기 매출액 21억원,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