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김운호, 2026년 02월 11일
AI 확산으로 휘발성 저장장치(DRAM)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대만 PSMC의 통루오 P5 공장을 인수하며 이례적인 증설에 나섰다. 기존에 땅부터 짓는 방식이 아닌, 이미 지어진 공장을 활용하는 ‘브라운필드’ 전략으로 단기간 내 생산 능력을 확보하려는 선택이다. HBM 투자 쏠림으로 범용 DRAM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마이크론은 최대 월 8만 장까지 대응 가능한 생산 여력을 확보하며 수요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인수는 단기적으로는 2027년 하반기부터 구형 DRAM 물량을 일부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028~2029년 이후 구조적인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IBK투자증권은 AI 서버 중심의 DRAM·비휘발성 저장장치(NAND)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강세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특히 범용 DRAM은 2027년 상반기까지 공급이 빠듯해, 메모리 업황의 힘의 균형이 메모리 업체 쪽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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