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이수림, 2026년 02월 12일
AI 서버 확산으로 휘발성 저장장치(DRAM)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있지만, 공급은 생각보다 빠르게 늘지 못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7년 범용 DRAM 공급 증가율이 전년 대비 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에는 수요가 늘면 기업들이 공장을 공격적으로 늘려 가격이 급락했지만, 지금은 생산능력이 HBM 같은 고부가 제품에 우선 배정되면서 범용 제품 공급이 제한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이번 메모리 사이클은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특히 HBM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으로, 이를 선점하지 못하면 시장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 기업들이 단기 이익을 위해 범용 메모리를 무리하게 늘릴 유인이 낮다는 의미다. 비휘발성 저장장치(NAND) 역시 사실상 감산에 가까운 상황으로, 수요만 회복되면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수요 둔화가 와도 재고가 쌓이지 않는 공급 구조”이며,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증가 흐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관련 종목]
005930:삼성전자, 000660:SK하이닉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